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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여정 [김강회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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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여정


 백향 김강회

 

백두산 신령한 맥의 기운이

반도를 타고 지리산에 이어지니

삼신산에 걸맞은 비경 하나 빚어낸다

 

거대한 암괴는 서쪽 하늘을 받치고

천주는 신라의 남악으로 불리우니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는 천왕봉

 

산자락에 솟아오르는 햇살은

장터목 산장에 포근히 비취니

상처받은 내 영혼의 안식처요

심음하는 여린 새의 둥지이네

 

시린 칼바람이 살갗을 베어내도

임을 향한 그리움 떨치지 못하니

지축이 흔들리듯 한을 토해내도

심성에 고인 서러움만 흘러내리네

 

널찍한 바위에 걸터앉자

슬픈 이별 사연 노래하니

찬 서리꽃 온몸에 내려앉자

설경화 한아름 피어나네

 

안절부절못하던 심안에

가부좌 틀어 명상문 열어가니

평안의 밝은 기운이 피어올라

망각의 지우개는 상념을 지워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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