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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교회  ▲이갑선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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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교회


 이갑선 장로 (도마동침례교회)

 

하나님이 이 땅에 만드신 조직이 두 개가 있다. 하나는 가정이고, 또 하나는 교회다. 그리고 이 두 조직은 천국의 모형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을 보지 못하였지만 가정과 교회에서 천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교회가 곧 가정이라는 말도 적절한 말이 된다.

 

건전한 교회의 모습은 천국의 모습을 닮아야 하고, 교회는 큰 식구가 모인 가정 인 것 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의 일군을 세우는데 반드시 그가 가정을 잘 꾸려가고 있는지를 살펴보라고 권면했다.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 보리요<딤전 3:5>" 왜야하면 제 가정 하나 제대로 못 다스리는 자가 교회 일을 맡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 고사성어에도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란 말이 있다.

이 말은 가정을 다스린 후에야 나라도 천하도 다스릴 수가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작은 천국이고 큰 가정이다.

이런 의미로 교회를 볼 때 교회는 혈연공동체와 같은 '사랑'이 있어야 한다.

가정의 각 구성원은 각기 할 일은 다르지만 '사랑' 안에서 계급의식도, 계파도, 경쟁의식도 없다. 그렇다면 교회 또한 그러해야 한다.

천국에도 가정에도 경쟁과 파당이 없는데 교회에 이런 것들이 있다면 이는 마귀의 생각이고 지옥의 모습이다.

 

가정에서는 약한 식구나 어린 식구나 어르들이 더 귀하게 대우를 받고 보호를 받는다. 그러므로 교회는 가정원리로 돌아가서 약자의 손을 한 번 더 잡아주고 세상에서 못난 자 취급을 받는 사람들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안아주는 주님이 사랑하시던 사랑의 정신을 실현해야 한다.

 

초대교회는 교회가 사회의 가난한 자를 모두 품고 모든 소유를 통용할 만큼 온 백성으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2:43~47)

해마다 5월이면 나라에서 정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교회들이 가정 주일 예배를 드린다. 예배로 끝나지 말고 초대교회와 같이 교회를 큰 식구가 모인 혈연공동체인 가정이 되도록 노력하고 고쳐나가기를 바란다. 그래서 교회가 가정처럼 '사랑'이 넘치며 천국처럼 경쟁 없는 공동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

점점 가정의 분위기를 상실해 가는 한교회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가장 가정적이고 서로 모이기를 고대하며 부족함을 나누며 기도로 협력하기를 좋아하던 구역이 형식화되어 가는 현실이 더욱 안타깝다. 2023년 가정의 달을 맞은 한국교회가 이런 모든 것들이 회복되기를 소망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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