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을 아시나요?
▲김용복/ 평론가, 극작가
부메랑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고대 이집트인, 아메리카 원주민, 인도인들이 사용하던 도구. 흔히 사냥 도구나 무기로 사용되었다네요. 목표를 향해 던지면 던진 사람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특성 때문에 널리 알려져 있지요. 부메랑은 사냥감이나 적에게 타격을 가하기 위해 나무를 ㄱ자 형태로 가공하여 회전력을 발생시킨 것으로, 이후 원형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는 특성을 발전시켜 목표물에 맞으면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고, 목표물울 맞히지 못하면 자신에게 돌아와 오히려 자신을 해치게 되는 무기로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목표물을 맞히지 못한 부메랑은 비행기 날개처럼 얇게 가공되며 양 쪽이 약간 비틀어져 있어, 회전할 때 발생하는 양력으로 큰 원형을 그리면서 돌아오게 되는데, 돌아오지 않는 부메랑은 더 무겁고 단단한 나무로 만들며, 갈고리 형태로 만들어 목표를 타격할 때의 위력을 강화한다고 합니다.
▲돌아오는 부메랑의 모습
자, 자신에게 돌아오는 부메랑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요?
자, 자신에게 돌아오는 부메랑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요?
구두쇠 영감이 종에게 돈은 주지 않고빈 술병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술을 사오너라." 그러자 종이 말했습니다. "주인님! 돈도 안 주시면서 어떻게 술을 사옵니까?"
주인이 말했습니다. "돈 주고 술을 사오는 것이야 누구는 못하니?돈 없이 술을 사오는 것이 비범한 것이지."
종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빈 술병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얼마 후 종은 빈 술병을 가지고 돌아와서 주인에게 내밀었습니다. "빈 술병으로 어떻게 술을 마시니?"
그때 종이 말했습니다. "술을 가지고 술 마시는 것이야 누구는 못마십니까, 빈 술병으로 술을 마셔야 비범한 것이지요."
이 이야기는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인생은 주는 대로 받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납니다.'
그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자기에게서 나가는 것이 자기에게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인생을 자업자득이라고 합니다.
콩심은데 콩나는 것입니다. 팥이 날 수는 없지요.
제 아내는 2년 4개월 전에 제 곁을 떠났습니다. 제가 먼저 떠나는 축복을 받을 줄 알았는데 아내가 먼저 가더군요.
그런데 먼저 떠난 아내는 항상 제 곁을 맴돌고 있어요. 우마장 놀이터 벤취에 앉아있으면 아내도 함께 제 곁에 앉아있고, 한마음 동산 의자에 앉아 졸고 있으면 제 곁에 앉자 저와 놀아줍니다. 아내가 치매로 고통 받는 5년 동안을 그렇게 아내의 손을 잡고 함께 해주었더니, 그것이 부메랑이 된 것입니다. 늘 우울했지만 그래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당신이 심은 것이 내일 그 열매가 되어 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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