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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한 기독인도 천국갈 수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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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기독인도 천국갈 수 있나요? ”

 

권석근 장로(상담학 박사대전홀리클럽 직전 대표회장)

 

세월이 뒤숭숭하고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하여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다보니 자살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작년도 총 사망자 수가 304,948명인데 자살자 수는 13,195명으로 4.3%를 차지하고 있다.

자살률은 25.7(남자 35.5, 여자 15.9)으로 OECD 평균 10.9보다 두배가 넘는 세계 1위다.

 

왜 이렇게 자살자가 늘어나고 있을까.

원인을 보면 다양하지만 경제적 고통이 제일이고, 신체적 질병이 그 다음을 차지한다. 또한 실연이나 사회적 부적응에다 요즘 같은 시대에 고독과 우울증 등이 자살 충동을 느끼게 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의 자살은 어떤가?

수치스러운 특성으로 드러내기 어려울 뿐 아니라 드러난다 해도 사고사로 처리되곤 하여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그동안 기독연예인들의 자살로 보면 더 이상 감출 수 없는 일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면 기독교인의 자살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자살은 삶의 의욕을 잃은 사람이 절망적으로 자기의 삶을 포기할 때 극단적인 행동이요 죽음을 선택한 의지적 행동이다.

 

일반인들만 아니라 기독교인에게조차도 도저히 견뎌낼 수 없는 현실의 마지막 추구나 해결책으로 활용되어 실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자살하면 지옥간다는 대명제 하나만을 방패처럼 높이 치겨든채 단순히 개인적인 사건으로만 치부해 그 책임을 벗어나려는 구차한 노력만 했지 그에 따른 이해와 대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 기독교인이 자살을 결행했을 경우 천국에 갈수 없나?

기독교인이라도 죄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후 속사람이 중생해 새사람이 되었으나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겉사람 까지 성화되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기독교인은 끊임없이 죄의 세력에 위협을 받으며 그 세력과의 싸움에서 때론 승리할 때가 있고 실패할 때도 있게 마련이다. 자살도 기독교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죄인 인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교인도 믿음이 약해지고 시험에 들게 되면 자살의 충동에서 자유로 울 수 없다. 마지막 날에 최종적으로 구원을 받는 조건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순간에 우리에게 전가된 그리스도의 의로움 뿐이라는 사실이다.

 

마지막 날에 자살을 택한 사람은 하나님에게 엄중한 문책을 받게 될 것이지만 천국행과 지옥행을 결정하는 조건은 아닐 것이다.

물론 자살한 사람은 모양만 신자일 뿐 진정으로 거듭나지 않은 사람일 가능성이 많지만 우리에겐 그런 판단을 할 자격도 능력도 없다.

 

우리는 자신이 심각한 죄임을 강조해야 하지만 자살한 사람의 구원 문제는 하나님께 맡기고 경솔하게 말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복음의 선포, 긴밀한 교제, 상담 등을 통해 이런 원인으로 성도들이 자살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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