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21 10  01 11 45

전체기사보기         





“저출산 시대 공립유치원 활성화 정책이 필요합니다”박수빈 의원 시정질문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저출산 시대 공립유치원 활성화 정책이 필요합니다박수빈 의원 시정질문



더불어민주당 서구 제6선거구 박수빈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권중순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허태정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대전방문의 해 사업 종료 후, 그리고 위드코로나의 시작에 맞추어 대전의 관광 경쟁력을 위한 추진방안과 공립유치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문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2019년 대전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했던 대전방문의 해' 사업은 지난해 조기 종료됐습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로 인한 부득이한 선택이었다고 판단됩니다.

 

그런데 시장님~

대전방문의해 종료 후의 대전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지난해 대전시는 코로나 사태로 대전방문의 해 사업의 조기 종료를 선언하면서 기존 사업을 검토해 소규모, 비대면, 개별여행 흐름에 맞는 지역 관광자원 콘텐츠 개발 방향으로 수정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전방문의 해 사업을 조기 종료하면서 허태정시장님을 비롯한 대전시 관계자들께서 하신 말처럼 소규모의 개별 여행 흐름에 맞춘 대전의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이 필요하겠죠.

 

시장님~

또 한번 묻겠습니다.

최근 국민적인 관심 속에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고향은 어디입니까?

전 세계를 열풍으로 몰고 간 오징어 게임의 주 촬영지는 어디입니까?

 

정답은 모두 대전입니다.

 

이렇게 과학과 영상, 문화, 예술 측면을 돌아보면 대전만의 경쟁력있는 콘텐츠는 무궁무진합니다.

 

특히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고향이 바로 대전이라는 사실 하나만 갖고도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창출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킹덤, 지리산 등 유명 드라마의 촬영지가 바로 대전에 있는 스튜디오 큐브라는 점을 활용하는 것도 매우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대전시는 이것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오징어게임, 지리산 등 영화 드라마 세트장을 관광투어 코스에 적극 활용하고, 필요하다면 영상 속의 주요 장면을 재현하고 체험해보는 장소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도 대전의 관광산업을 키우는 일에 매우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0일에는 대전시가 4년 넘게 공들여 온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특수영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겠죠.

 

앞으로도 제2의 오징어게임은 바로 대전에서 탄생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경쟁력은 반드시 새로운 것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대전의 숨은 자산을 발굴하여 활용하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자영업 종사자의 손실이 컸던 만큼 우선적으로 침체되어있던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을 추진할 것을 제안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대상 중 하나가 바로 월평동에 위치한 둔산선사유적지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9호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구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에 걸친 유물이 다수 출토되었던 곳으로 대전의 역사를 선사시대로 소환시켜주는 매우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심 한 가운데 섬처럼 고립된 채 시민들의 발길이 다다르지 못하는 곳입니다.

 

문화유적지라는 이유로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접근이 어렵고, 그러다 보니 대전시민들 조차 이 안의 풍경이 어떤지도 모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작은 동산이 위치해 있고, 이 언덕에는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시대의 움집과 움집터가 재현돼 있기도 하고, 유적지 외곽으로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모형으로 재현한 공간은 대전의 역사를 선사시대로까지 이끌어주는 의미있는 공간이자, 산책로가 잘 가꾸어진 도심 속의 휴식 공간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시는 이 좋은 공간을 조성만하고 가둬 놓은 채 활용을 못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시장님~

 

저는 이곳을 대전관광활성화를 위해 적극 활용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연주회나 무용과 같은 공연이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접목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머물러 온기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만드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즈넉한 유적지 경내에서 울려 퍼지는 클래식의 선율과 달빛 아래 언덕위에서 펼쳐지는 무용수의 아름다운 몸짓...

 

상상만 해도 품격과 감동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저의 제안에 대해 허태정시장께서도 적극 공감하시리가 생각하며 저의 제안에 대해 시장님의 생각과 실천방안을 이 자리에서 명쾌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질문 역시 대전의 문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에 대한 질문입니다.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세계를 뒤흔들면서 또 한번 K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 K-드라마, K-뮤비로 이어지는 K문화콘텐츠가 세계인을 홀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인재발굴의 산실이 우리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공감하십니까?

 

지난 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가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영화제인 이 행사는 우리 대전에서 시작되었다는 것 잘 알고 계시죠?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는 전국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작품을 소개 청소년 문화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영상축제로 지난 2001년에 제1회 전국청소년영화제라는 이름으로 대전에서 처음 시작된 영화제입니다.

 

대전을 기반으로 시작했지만, 조직위원회 측이 전국규모의 영화제를 목표로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층을 참여 대상으로 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덕분에 영화제의 품질과 외연이 확대될 수 있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이제 성인의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그동안 고향인 대전에서 외면을 받아 다른 도시에 나가 개최되는 설움을 겪기도 했었지만 20년의 세월 동안 그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풍경들이 더해져 주목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공식트레일러부터 영화제를 알리는 공식 서포터즈 발대식에 영화제의 꽃인 레드카펫 행사까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레드카펫 행사는 본선에 진출한 청소년 영화인에게 최고급 대우를 한다는 뜻으로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 출품하고 본선 진출작이 되었다는 건 아무나 오를 수 없다는 의미를 갖고 있고, 영화제에서 트레일러는 영화제의 정체성을 담은 작품을 뜻하는 것으로 이번 영화제에서는 이러한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변화를 예고해주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개ㆍ폐막식 외에 영화 상영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지만 변화가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바탕에는 청소년영화제 1기 출신 현직 감독이 새로운 집행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개최하면서 새로운 시도가 더해진 것이 한 몫을 했는데 앞으로 이 영화제는 더욱 큰 변화와 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914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제영화제로 승격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 영화제는 내년부터는 개최될 예정입니다. 규모면에서는 올해보다 5배에서 10배까지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출품작 수나 참가자수, 출품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참가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하는 주역들이 청소년인 관계로 부모나 보호자 등 동행인이 따르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대전을 찾는 방문객 수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를 것으로 기대가 되는 등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에서 유일한 국제영화제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는 이 영화제야 말로 대전의 문화의 수준을 높이는 큰 힘이 되어줄 경쟁력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해 우리시가 청소년영화제에 지원한 예산은 4천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올해 영화제의 개최에 쓰인 전체 예산의 불과 5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시는 국제행사의 격에 맞춘 지원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영화를 비롯한 문화산업은 도시의 이미지에 크게 영향을 줍니다. 부산, 전주, 부천...모두 영화제로 문화도시의 위상을 쌓은 도시입니다.

특히 부산은 영화제가 있기 전까지는 우리나라 제2의 도시라는 위상과는 달리 문화적 요소가 부족한 억센 항구도시로 대외적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996년부터 시작된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에 대한 고정관념을 변화시키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하여 부산의 이미지를 문화 영상의 도시로 변모시켜 이후 부산은 도시의 이미지를 활용한 문화 산업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도 이러한 문화산업에 관심을 갖고 과감한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여년 간 축적되어 온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지니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청소년영화제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미래의 K문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당장의 눈앞의 흥행 보다 더욱 값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생충, 오징어게임, BTS가 있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라는 점을 잘 홍보하고 마케팅할 경우 매우 큰 효과 거둘 것이라고 확신하며 과감하고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저의 제안에 대한 시장님의 과감한 결단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공립유치원 활성화 정책에 대한 질문입니다.

정부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2년까지 국ㆍ공립유치원 취원율 40% 달성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시행중이지만 초저출산 시대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국ㆍ공립유치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시는 지난 2019년 이후 신설된 공립유치원의 평균 충원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미 지난해부터 국회의 국정감사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공립유치원 취원율 문제가 대전교육의 핵심 의제가 되었고, 매입형 및 공립형 유치원 추진 대책과 소규모 공립유치원 통폐합 논의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 역시 대전에서 아이를 키우는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유아교육의 질이 높다는 공립 병설유치원에 아이를 보내보려 했지만 여러 가지 여건이 맞지 않아 사립유치원으로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학부모들은 대체적으로 공립유치원의 교육과정에 신뢰도가 높지만, 통학버스 미운행, 방과후 특성화 및 돌봄 프로그램의 부족, 초등학교와 함께 하는 급식메뉴, 사립유치원 보다 상대적으로 긴 방학기간 등은 처음학교로서 공립유치원을 선택하는데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16월 기준으로 대전에는 총 61개원의 소규모 공립유치원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 유치원들은 모두 초등학교에 병설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전시 전체 소규모 유치원의 유아 정원은 현재 미달 상태이며, 학급 규모별 기준으로 1학급은 28개원, 2학급은 33개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전의 공립유치원 통학버스는 2021년 기준으로 13대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전체 공립유치원 102개원 중 12.7%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현재 대전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통학버스는 3학급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소규모 유치원에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공립유치원은 1970년대 후반부터 주로 초등학교 유휴교실에 병설로 도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고, 단독건물에 일정규모를 갖춘 단설은 현재도 그 비율이 현저히 낮은편입니다. 더구나 1~2학급의 소규모 공립유치원은 유아 연령을 통합하여 운영하게 되므로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고, 교사의 업무 과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초등학교와 급식을 같이 하다보니 유아의 성장발달에 적합한 급식이 이루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육감님! 대전은 예로부터 교육도시라 했습니다. 그런데 교육의 첫출발인 유치원에서 공공성이 이렇게 무너지는걸 바라만 보시겠습니까? 저는 공립유치원, 특히 소규모 공립유치원을 살리기 위해 몇 가지 사항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통학차량 지원입니다.

현재 시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3학급 이상 기준을 완화하여 소규모 공립유치원에도 통학차량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주시기 바랍니다. 인원이 너무 적다면 통학거리가 멀지 않은 범위에서 인근 소규모 공립유치원과 통합차량을 운영하는 방안 등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과 돌봄 확대입니다.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인력풀을 활용하고 연계한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공립유치원에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현재 사립유치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침/저녁 돌봄 지원사업을 공립유치원에도 확대ㆍ실시할 것을 제안합니다.

 

셋째, 급식 메뉴 개선 방안입니다.

학교 현장에서는 유아들의 성장 발달에 적합한 조리법과 배식량을 제공하고 있고 염도ㆍ맵기 정도, 크기 등 조절하여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는 점을 알고는 있습니다. 가장 좋은 개선 방법은 유아들만을 위한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한 두 가지 메뉴라도 변경해 제공하는 방안을 실시해 볼 것을 제안합니다.

 

교육감께서는 제가 제안한 세 가지 사항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주시고, 공영형 사립유치원 시범운영, 공립유치원 교육환경 개선 계획 등을 포함한 공립유치원 취원율 제고를 위한 향후 추진계획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

 

오늘 이 자리가 대전시정과 대전교육행정의 현안을 공론화하고 정책을 개선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1372

 
   이용약관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이메일무단수집거부   ㅣ    청소년보호정책
Copyright(c)  굿처치뉴스  All right reserved


등록번호 : 대전, 아00232  |  최초등록일 : 2015년 6월2일  ㅣ  발행인.편집인 : 양기모  |  개인정보보호관리자 : 양기모   |   개인정보보호정책 책임자 : 양기모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연희
우편번호: 35224  대전시 서구 월평동로 5-4(월평동 712)    |    전화 : 010-5429-7281   ㅣ   이메일: gcn-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