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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회장의 출근길 단상(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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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회장의 출근길 단상(30)


 새마을운동중앙회 염홍철 회장

 

10월의 세 번째 맞는 월요일은 사무실이 아니라 강원도 출장길에 오릅니다. 대학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강원 지역 새마을 단체장과 직원들을 만나기 위해서 입니다.

 

요즘 전국의 여러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다보니 자연히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에게 관심을 많이 갖게 되네요.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젊은 세대들의 생각과 행동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들의 언어가 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존경한다예의를 지키자라는 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그 대신 사랑한다또는 좋아한다는 솔직한 표현을 선호하지요. 그들의 사고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습니다. 기득권 세력의 인권보다는 소외된 사람들의 인권에 더 신경을 씁니다. 또한 과거에 비해 정치현안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지요. 그들은 참여를 통해서 대안을 요구하고,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향후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까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싶습니다. 그들이 존경과 예의라는 단어를 선호하지 않지만 남을 의식한 가식이나 위선이 없고, 보다 솔직하고 실용적입니다. 그리고 공정한 세상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요. 그렇다고 그들의 언어와 태도, 그리고 생각을 무조건 감쌀 마음은 없습니다. 그들이 가진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면 그것에서 파생되는 부작용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성세대는 청년 시절에 당연히 가져야 할 왕성한 창조적 에너지와 상상력이 암울한 현실 속에 함몰되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그들에게 부족한 배려와 헌신과 같은 공동체적 가치를 습득할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저는 세대교체보다는 세대보완이라는 말을 더 좋아합니다. 젊은이들의 직관과 윗세대의 경험이 결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요.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전국의 여러 대학에 대학생 새마을 동아리를 결성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정의와 공정을 체질화하려는 젊은이들의 의지와 보다는 공동체 이익을 우선하는 윗세대가 결합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출근길에 박노해의 시 구절이 떠오릅니다. 우리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우리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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