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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회장의 월요일 출근길 단상(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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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회장의 월요일 출근길 단상(12)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벌써 6월의 중순이네요. 지난주에는 한여름처럼 더웠던 날도 있었습니다. 이것이 모두 이상기후의 징조이지요.

 

최근에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라는 칼럼니스트가 <2050 거주불능 지구>라는 베스트셀러를 낸 바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는 기후변화라는 상황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주장을 하며, “이미 재난은 닥쳐왔고, 미래는 결정되었다무서운예언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환경연구가 마이클 셸런버거는 “2050 거주불능 지구는 헛소리라고 일갈하였습니다. 그는 기후 종말론이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과학적 근거나 사실과는 크게 어긋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경제성장이 환경보호라는 가정에서 논리를 전개하고 있지요. 그의 말이 맞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1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510억 톤이고, 이로 인한 태풍, 가뭄, 홍수, 산불과 같은 기상이변과 자연재해가 급증하는 것은 현실입니다. 그리고 점점 악화되고 있지요. 그래서 195개 국가들은 파리기후변화협정을 통해 탄소중립’(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개념) 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멀리 갈 것 없이, 작년 우리나라의 이상기후 기록들을 살펴보면, 가장 추운 계절인 1월이 기상 역사상 가장 따뜻했습니다. 따뜻해야 할 4월은 쌀쌀하고 강풍이 많았습니다. 6월은 폭염이 있었고, 7월은 선선했으며, 8월에는 늦더위가 찾아왔습니다. 10월은 건조했으며, 11월은 기온과 강수량의 변동이 컸습니다. 태풍은 8월 이후에 4개가 찾아왔고 오히려 7월에는 태풍이 없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본다면 이런 이상기후 현상은 더 광범위했지요. 작년에 북극 기온이 1881년 이래 가장 높았고, 동아시아에는 6월에서 8월까지 기록적인 장마와 집중호우가 내려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최장 장마 기간은 62일이나 되었지요. 작년 7월에서 9월까지 미국의 캘리포니아 산불은 서울 전체 면적의 26배에 해당하는 지역을 태웠습니다.

 

따라서 기후위기는 경고가 아니라 현실입니다. 설령 마이클 셸런버거의 말대로 지구 종말론은 하나의 착각이라고 할지라도, 화석연료(석유, 석탄, 천연가스)로 뒷받침됐던 자본주의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는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탄소중립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순진 서울대 교수는 어느 언론 인터뷰에서 탄소중립이 가능한가?’라고 질문할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탄소중립이) 가능할까?’라고 바꿔 물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탄소중립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문명사적 대전환이 필요하다고도 말했지요.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의 목표를 설정하여 추진해야 하지만, 우리 새마을운동은 국민의 동의를 얻기 위하여 우리 먼저 실천하고, 국민들이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출근길을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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