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2년 성탄트리 점등, 서대전 광장에 구원의 빛 “반짝반짝”

대전시 2022년 성탄트리 점등, 서대전 광장에 구원의 빛 “반짝반짝”

<대전=글‧사진 양기모 기자/사진편집=양희정 기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2022년 성탄트리가 서대전시민공원에 세워졌다.

대전시기독교연합회(이하 대기연, 대표회장 장경동 목사)는 12월 2일 오후 5시 30분 중구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성탄축하 및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점등식에는 대기연 대표회장 장경동 목사, 상임회장 문상욱 목사(둔산제일교회), 사무총장 오종영 목사(영성교회), 대덕구기독교협의회장 나영균 목사(참좋은교회) 등 임원진과 이장우 대전시장(동대전성결교회),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판암장로교회), 설동호 대전시교육감(한몸교회), 박희조 동구청장(판암장로교회), 김광신 중구청장(새로남교회), 대전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구원자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했다.

대표회장 장경동 목사는 “우리를 위하여 대신 죽으시려고 오신 예수님과, 그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사랑이 지극이 이타주의였다면, 오늘날의 성탄절은 이기주의로 가득한 현대 사회를 되돌아 보게 하는 의미 있고 값진 날이 되어야 한다”고 인사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성탄트리 점등을 축하드린다. 여러분 모두 점등식에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라며, 가정에 언제까지나 평안과 사랑이 머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상래 대전시의장은 “예수님께서 전하신 아가페 정신은 타인을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며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있으며, 타인을 사랑하는 일이 곧 나의 평안과 행복을 깨닫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오늘부터 대전을 밝힐 성탄트리의 불빛이 예수님의 탄생을 찬양하고 우리 이웃들에게 믿음, 소망, 사랑의 빛으로 아름답게 빛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3부 점등식에서 점등위원들이 불을 붙인 성탄트리는 높이 18미터, 직경 8미터, 둘레 26미터 크기로 세워졌다.

상임회장 문상욱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 대표회장 장경동 목사는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진 2부 환영 및 축사 순서에서 성탄준비위원장 문상욱 목사, 권현주 장로(힐탑교회)가 먼저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광신 중구청장, 박희조 동구청장이 차례로 축사했다.

한편 이날 축사를 맡은 윤양수 중구의회 의장이 참석하지 않자 윤 의장이 국민의힘 탈당으로 인해 국민의힘 기관장들과 마주치는 것에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