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살짝 부딪혔는데…방치된 안와골절 실명 부른다 [조원경 교수]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건강칼럼] 살짝 부딪혔는데방치된 안와골절 실명 부른다


  조원경 교수(대전성모병원 안과)

 

안와 골절은 생각보다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가벼운 충격만으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축구나 농구 등 스포츠 경기 중 하는 몸싸움, 야구공, 골프공 등 구기에 의해, 교통사고나 주먹에 의한 외상, 넘어지면서 부딪힌 경우 등 안와에 가해지는 모든 충격으로부터 발생 가능하다.


안와 주변 외상 입었다면 코 푸는 것 피해야

안와 골절이란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사각형 모양의 뼈에 골절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안와골 내에는 안구를 포함해 안구를 움직이는 근육(외안근), 안와의 볼륨을 채우고 있는 안와 지방, 시력을 담당하는 시신경, 막히거나 이상이 생기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중요 혈관 등이 있다. 안와 가장 겉쪽 테두리에 있는 뼈를 안와연이라고 부르며 둥근 모서리로 처리돼 있고 매우 두꺼워 외부 충격에 상대적으로 잘 견딜 수 있다. 하지만 안와연으로부터 안구 뒤쪽 방향으로 들어갈수록 안와골은 얇아져 종이보다 얇아진다. 외부로부터 강한 충격이 안와에 가해졌을 때 뼈가 단단하게 버티고 있으면 안와 내부에 있는 가장 중요한 구조물인 안구가 외부 힘을 온전히 받아 파열될 수 있다. 따라서 외부 충격이 가해졌을 때 상대적으로 얇은 두께의 안와골이 파열(골절)돼 안와 공간을 넓혀주고 이로 인해 안구가 흡수하는 충격이 감소하면서 안구 자체의 파열을 막아준다. 안와골은 위치에 따라 위쪽에 위치한 뼈를 상벽, 눈 외측 부분을 외벽, 아래쪽을 하벽, 코와 눈 사이에 위치한 뼈를 내벽이라고 한다. 안와 골절은 주로 두께가 얇은 하벽 혹은 내벽에 발생한다.

안와골절이 발생한 경우 무증상인 경우도 상당하지만 외관상 눈꺼풀이 붓고 멍이 들 수 있다. 눈꺼풀이 심하게 부은 경우 눈을 뜨기 어려워 복시가 발생했음에도 증상을 못 느낄 수 있다. 안와 골절 부위로 근육이나 지방조직이 탈출해 낀 경우 안구운동의 장애가 발생하면서 복시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어지럽고 미식거리며 구토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안와 내벽 골절의 경우 코 쪽의 부비동과 연결돼 코피가 날 수 있는데 코를 심하게 푼 후 갑자기 눈 주변부가 부풀어 올랐다면 안와 내벽 골절 부위를 통해 공기가 유입되는 안와기종이 발생해 급작스런 심한 눈꺼풀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안와 주변부에 외상을 입은 경우 진단이 명확해질 때까지 가급적 코를 풀지 않는 것이 좋다. 안와 하벽에는 뺨 부분의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관이 존재하는데 이 부분이 골절 부위에 포함된다면 뺨에서 위 어금니까지 이르는 부분의 얼굴 감각이 저하돼 있을 수 있다. 심한 외상의 경우 안와내 구조물들의 부종이 심하면서 시신경을 눌러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지만 실명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수술 후 한두 달 운동 자제해야

안와 골절을 확인하는 가장 확실하고 좋은 방법은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다. X-ray 검사로는 미세골절 등을 명확히 잡아내기 어렵다. 안와 골절 발생 시 모두 수술하는 것은 아니다. 골절의 위치와 크기, 동반된 합병증 여부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게 된다. 대부분 골절의 크기가 큰 경우 수술을 고려하게 되는데 안와 바깥쪽으로 탈출된 안와내 조직을 원래 위치로 복원시키면서 골절된 부위에 임플란트를 넣어 가벽을 설치한다. 수술 후 회복 기간은 다양하나 4~8주가량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다시 운동을 시작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다양한데 수술 전 골절의 크기가 큰 경우 안구 함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수술 후 발생한 복시나 부종은 대부분 시간이 경과하면 회복된다.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990
999

기독교대한성결교, 교회모임 규제에 대한 성명서

굿처치뉴스2020년 7월 11일
998

기독교한국침례회 교회모임 규제에 대한 성명서  

굿처치뉴스2020년 7월 11일
997

81세 한정강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보고 [염홍철 장로]

굿처치뉴스2020년 7월 11일
996

기독교대한감리회 교회모임 규제에 대한 성명서  

굿처치뉴스2020년 7월 10일
995

정 총리는 한국교회를 코로나19 가해자로 인식하는가 <성명서>

굿처치뉴스2020년 7월 8일
994

4,15 부정선거 여부와 스포츠 비디오 판독 [박승학 칼럼]

굿처치뉴스2020년 7월 6일
993

<건강칼럼> 갑상선 결절, 꼭 수술로 제거해야 하나?  

굿처치뉴스2020년 7월 5일
992

재개발을 구실로 교회를 강제 철거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성명서>

굿처치뉴스2020년 7월 2일
991

한국교회에 드리는 호소문 [한교연]

굿처치뉴스2020년 6월 30일
990

홍콩의 보안법과 미래 [이정훈 목사]

굿처치뉴스2020년 6월 30일
989

코로나19 확산 시국에 요란한 술자리 회식 가진 민주당 인사들은 제정신인가? <성명서>

굿처치뉴스2020년 6월 28일
987

공원 녹지 공간을 개방해 주세요 [염홍철 장로]

굿처치뉴스2020년 6월 27일
986

[건강칼럼] 재골절 위험 높은 노인성 골절, 골다공증 관리 중요

굿처치뉴스2020년 6월 26일
985

삶을 변화시키는 3초의 비밀 [이갑선 장로]

굿처치뉴스2020년 6월 22일
984

<영상인사> 정영제 안수집사 참빛교회 장로임직 감사인사

굿처치뉴스2020년 6월 22일
983

6.25 70주년 한국교회총연합 성명서, 어떤 상황에도 평화로 가는 대로를 닦자

굿처치뉴스2020년 6월 17일
982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7500만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에 대한 명백한 도발이다.<성

굿처치뉴스2020년 6월 17일
981

<건강칼럼> 당뇨 환자 건강한 여름나기 맨발은 ‘위험천만’ [장이선 교수]

굿처치뉴스2020년 6월 16일
980

취미 생활을 합시다 [이갑선 장로]

굿처치뉴스2020년 6월 15일
979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 보문산 관광여행지로 개발

굿처치뉴스2020년 6월 15일

 
   이용약관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이메일무단수집거부   ㅣ    청소년보호정책
Copyright(c)  굿처치뉴스  All right reserved


등록번호 : 대전, 아00232  |  최초등록일 : 2015년 6월2일  ㅣ  발행인.편집인 : 양기모  |  개인정보보호관리자 : 양기모   |   개인정보보호정책 책임자 : 양기모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연희
우편번호: 34702  대전광역시 산내로 1366(낭월동)   |    전화 : 010-5429-7281   ㅣ   이메일: gcn-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