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는 수성 지난(守成之難)의 교훈을 깨달아야한다[이홍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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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는 수성 지난(守成之難)의 교훈을 깨달아야한다.

 

이홍기 목사(좋은교회 원로컬럼리스트)

 

수성지난이란 나라를 세우기도 어렵지만 지키기도 어렵다는 말로서, 성공이나 무엇을 지켜 나가는 것은 그것을 이뤄 낸 만큼이나 어렵다는 뜻으로도 많이 쓰인다.

 

당나라 태종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국의 제2대 황제가 되었다.

하루는 신하들에게 물었다.

 

제왕의 대업에서 초창(初創)과 수성(守成)중 어느 쪽이 더 어렵겠는가?” 초창이란 새로 나라를 세우는 것이고 수성은 그것을 지키는 것을 뜻한다.

신하 중에 방현녕(方玄寧)나라를 세우기까지는 군웅들의 난립과 수많은 적들을 타도해야 되기 때문에 초장 쪽이 어렵습니다.”

그러자 위징(魏徵)이 반대의견을 냈다. ”새로이 건국하게 될 때는 그 전조(前兆:징조)가 있습니다. 나라형세가 쇠하고 어지러워집니다. 그래서 새로운 인물이 나오면 백성들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말하자면, 하늘이 내리고 백성들이 떠 받들게 되므로 새 왕조 창업은 어려 울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천하를 얻고 나면 교만해지고 태만을 일삼게 됩니다. 또한 백성이 고통에 빠지고 나라가 다시 쇠하여집니다. 이렇게 본다면 수성이 초창보다 더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듣고 있던 태종이 말했다. “어렵다면 두 가지가 다 어렵다. 초창의 어려움은 이미 지나간 일이다. 이제부터 조심하여 수성의 어려움을 감당해내야 할 것이다.”

 

태종은 재위23간 널리 인재를 모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내치를 다져 수성(守成)함으로서 태평성대를 이뤄냈다.

 

문재인대통령은 정권을 쉽게 잡았다. 정권은 취하는 것 보다는 무엇을 했느냐가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의 집권 25개월의 성적표는 불량하다.

총체적인 난국이다 정치, 경제, 안보 등 전반적인 분야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경고음을 발하고 있다. 당태종이 23년간에 걸쳐 태평성대를 누린 것은 여려가지 원인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재를 골고루 등용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였던 것이다. 통치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인사다. 그래서 인사를 만사라고 한다. 문대통령은 인사에 실패했다.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놓고 봐도 그렇다. 청문회 때문에 나라를 한 달간이나 정서적 내전상태로 몰아넣었다 .앞으로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정국이 될 것이다. 국민의 대다수가 반대하고 대학생들은 촛불 집회까지 하는데 왜 조국이란 사람에 매달려 있는가?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신뢰는 날개 잃은 새처럼 추락하고 있는데, 왜 조국 법무장관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 하는가?

 

국정을 안정시키려면 문대통령은 아집을 버리고 조국은 자신을 내려 놓아야한다.

 

밖으로 눈을 돌려보자.

지금 동북아시아는 갈등과 분열의 최전선이 되었다. 미국과 중국이 격돌하고 사실상 핵보유국이 된 북한이 그 힘을 믿고 전후질서 파괴를 시도하고 있다. 전후70년의 세력균형이 위기에 처해있다.

 

이런 때 한국은 중요한 안보파트너이자 경제대국인 일본과 마찰을 빚고 있다. . 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하면서 한. 미동맹마저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우리는 친구가 없다 .동남아의 미아가 되고 있다.

 

미국전국방장관 메티스에 의하면 우리와 이익을 공유하는 나라들과 협력하는 공동 전략을 선택해야 이 불완전한 세상을 헤쳐 나 갈수 있다. 이게 없다면 우리는 갈수록 위험해지는 세계에서 더욱 외롭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하였다.

 

문대통령은 외교안보라인의 진용을 다시 짜야한다. 난국을 타개 하려면 진영을 가리지 말고 삼고초려해서라도 재사를 모셔야한다.

 

임진왜란 때 류성룡은 선조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던 이순신에게 중책을 맡기도록 설득했다. IMF때 김대중 대통령은 상대진영 인사였던 이헌재와 5공 출신 김중권을 파격적으로 기용함으로서 IMF를 조기에 극복했다. 문대통령과 리더들은 당태종, 류성룡, 김대중 대통령의 리더쉽을 배워야 할 때다.

 

정권은 취하기보다 지키기가 더 어렵다. 그래서 이를 고사성어로 수성지난(守成之難)이라고 한다. 문대통령은 이를 깨닫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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