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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염홍철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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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염홍철 장로(전 대전광역시장대흥침례교회)

 

지난 화요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는 콘서트홀 건립기원 특별연주로 정명훈 씨가 대전 시향 지휘를 맡았습니다.

브람스의 바이올린협주곡과 교향곡 4번을 연주하여 관객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고 앵콜곡까지 더 연주하는 열광적인 분위기였습니다.

 

최근 대전예술의전당과 음악인, 음악애호가들로부터 약 2천석 규모의 전용 콘서트홀을 건립하자는 요구가 많았고, 그 일환으로 건립기원 특별연주회까지 마련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의 대전예술의전당 하나로 클래식 공연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인 게 사실입니다. 자연 울림을 이야기하는 건축음향이 좋아 만족도가 높아지는 클래식의 특성을 살리고 이미 과포화 된 상태의 대관 적체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기도하지요.

 

또한 오페라의 경우, 한 번 공연을 하려면 일주일 정도 대관을 해야 되기 때문에 오페라나 뮤지컬 등 대형 공연을 예당 측에서 허용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2012, 저는 현장의 소리를 받아들여 300석 규모의 음악전용 홀 건립을 검토 추진하였으나 의회의 벽을 넘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큰 규모의 전용 홀보다 리사이틀이나 실내악을 소화하는

작은 규모의 전용 홀의 필요성이 높다는 의견도 여전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합창단석이 있고 유수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용이한 큰 규모의 전용 홀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현장의 분위기입니다.

따라서 2,000석과 300석 규모의 음악전용 홀 건립을 염원하는 층이 많아졌고 저 또한 그 의견을 지지합니다.

 

새로운 전용 콘서트홀 건립의 당위성에는 클래식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현실 속에 대관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표현할 만큼의 대관 과포화 상태가 밑바탕이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왕이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공연장이 음악전용홀인 것이고, 그 숙원이 이루어진다면 클래식애호가나 연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기존의 공연장은 음악 외의 다른 장르의 공연예술이나 복합장르 공연이 용이해 지는 13조의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건립에 대한 대책과 건립의 당위성은 별도로 하고, 현 시점에서 콘서트홀 건립 여론 형성에 따른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약 2천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시의 재정 사업으로 하거나 아니면 대기업의 협찬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당장은 두 가지 여건이 모두 어렵습니다. 시의 재정사업으로 하 기 위해서는 예산 사용의 우선순위에서 조금 뒤쳐져 있고, 민간 기업의 협찬을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지역연고 대기업이 거의 없는 상태이고 대전에 사업 투자를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협찬을 받는 다면 일정한 특혜를 주어야 받아 낼 수 있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점에서 대전의 음악애호가들로부터 이런 의견이 제기되는 것은 콘서트홀 건립을 앞당기는 분위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어서 그 분들께 고맙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전용 콘서트홀 건립의 당위성을 얘기할 때

현재의 대전예술의전당을 폄훼하는 주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다목적 공연장으로 설계된 것이 사실이나 준공 막바지에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무대와 음향 시설 등을 전문 홀에 가깝게 보완하였기에 장르에 따라 크게 손색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공연장 중 대전예술의전당의 위상이 높아져 있다는 것을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시장 재직 시 정명훈, 조수미, 뉴욕필하모닉 지휘자 로린 마젤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도 무대를 경험한 후 대전예술의전당의 공연 컨디션에 대해 대체적으로 손색없는 공연장이라는 평가를 했습니다. 물론 외교적 발언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로린 마젤은 귀국 후 대전공연을 호의적으로 소개하는 글도 올린바 있습니다.

 

기존의 공연장이 나빠서가 아니라 새로 건립을 희망하는 전용 홀의 기능과 서로 조화를 이루어 문화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새로운 클래식 전용 홀의 건립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대전예술의전당도 우리가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이유로 한 말씀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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