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처에 앞장선 조형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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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처에 앞장선 조형연 의원

 

강원도의회에서 의정 사상 처음으로 종교 문제 공론화

 

 

사이비종교 폐해 방지를 위한 구제와 회복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강원도의회 조형연 의원을 만났다. 지난 317일 강원도의회 제28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이비종교로 인한 피해를 공개하며 의정 사상 처음으로 종교 문제를 공론화한 장본인이다.

 


Q 기자/ A 조형연 의원

Q 415일 총선을 앞두고 많이 바쁘실 텐데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간략한 의원님 소개 부탁드려요.

A 10대 강원도의회 조형연 의원입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통해 강원도 인제에서 강원도의회 최연소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정책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3형제를 두고 있습니다.

Q 정치인으로 이단에 대해서 알기는 해도 이단 · 사이비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기가 쉽진 않으셨을 것 같아요. 이단 대처 사역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이단 대처 사역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는 이단 · 사이비에 빠져 고통받는 많은 도민을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가출, 이혼, 학업중단, 가정불화, 퇴직,대출문제 등 이단 · 사이비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문제를 보면서 그 심각성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도민들을 더 이상 이단 · 사이비에 빠지게 하면 안 되겠다고 판단했고, 이단 · 사이비의 문제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를 빼앗긴 어린 자녀, 아내를 빼앗긴 성실한 남편, 자녀를 빼앗긴 부모의 마음을 한번쯤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가족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최소한의 보호막이 돼야 합니다. 저는 그 가족들이 온전히 서로를 믿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Q 도민을 향한 의원님의 마음이 전달되는데요. 직접적으로 의원님이 이단과 관련해 경험하신 구체적인 사례가 있으신가요?

A 두 가지 사례가 있는데요. 단란한 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며 만난 부부는 아이 셋을 낳아 기르며 가정을 위해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았지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아내의 외출이 잦아졌습니다. 아내는 종교 활동을 한다며 아침에 나가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까지 종일 밖에서 생활했어요. 남편은 아내에게 아이들 돌보는 일과 집안일에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했지만, 아내는 종교활동을 위한 외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사이비 종교를 믿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섯 식구가 단란하게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아내는 갑자기 종교활동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함께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남편의 만류도 듣지 않았습니다. 아내의 가출을 막으려던 남편은 아내가 탄 차를 몸으로 막으려다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죠. 아내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직장을 다니며 홀로 세 아이를 돌봐야 했습니다. 집안도, 가정도 엉망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차량 운전자를 고소했지만, 아내는 사이비종교로부터 거짓 진술을 하라는 지시를 받고, 진술 과정을 모두 녹음해 다시 그 사이비종교에 제출해야 했습니다. 남편은 보상은 커녕 사과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또 하나의 사례는 평범한 학교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인기 많은 선생님이었고 가정에서는 누구보다 따뜻한 어머니요, 며느리요, 아내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시아버님이 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선생님은 암 투병 중인 시아버님을 간호하기 위해 학교를 휴직했고 하루하루 힘들게 가정을 지켜갔습니다. 이때 선생님에게 사이비종교에서 활동하는 친척이 다가왔습니다. 미술 심리치료를 해야 한다며 접근해 사이비종교로 그녀를 데려갔습니다.

가정은 이후 풍비박산이 났습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는 홀로 유치원 버스를 타야 했고, 집에 와서도 혼자 아빠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선생님은 사이비종교로부터 헌금을 강요받았고 그 단체를 위해 전일제로 일해야 했습니다. 남편과의 불화가 시작되면서 가출을 했고, 휴직을 연장하며 버텼던 직장도 결국 사직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천직이라고 여겼던 선생님은 다시는 교단에 설 수 없게 됐습니다.

Q 나라와 국민이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신천지, 만민중앙교회 등의 이단이 코로나19 집단 감염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의원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A 폐쇄적인 이단 · 사이비는 전염병에 매우 취약합니다. 한 사람만 감염되더라도 그 전파속도가 일반적일 때와는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단 · 사이비 신도는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매우 꺼리기 때문에 사태를 더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이단 · 사이비의 대표적인 교리인 육체영생교리 또한 감염증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떳떳하지 못한 종교의 자유, 정말 신도들은 자유로울까요?

Q 의원님이 계신 강원도도 이단 · 사이비로부터 안전하진 않을 것 같아요. 하나님의교회가 원주에 성전을 지으려고 했지만, 주민들의 강력한 항의로 무산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강원도의 이단 현황은 어떤가요.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단 단체, 규모 혹은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제가 파악하고 있는 상황만 말씀드리면 도내에는 신천지가 가장 큰 교세를 보이는데 약 2만 명의 신도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하나님의교회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기쁜소식선교회,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통일교 등의 이단 · 사이비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성상 농업에 종사하는 노년층의 비율이 높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봉사활동, 농촌 일손 돕기, · 미용봉사 등을 빌미로 다가옵니다. 이단의 포교 방법인지 모른 채 그들에게 미혹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은 지역사회의 발전에 저해되는 요소로 더 큰 문제로 번질 수 있어 염려하고 있습니다.

Q 지난달 본회의장에서 이단 · 사이비 문제에 대해 발언하셨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사례 발표를 하셨는데 경위와 결과가 궁금합니다.


A 도지사님과 교육감님, 그리고 공직자분들,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들이 자리하신 본회의장에서 이단 · 사이비를 거론한 이유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싶어서였습니다. 우리 강원도의 가정이 이단 · 사이비에 의해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해야 대책을 마련할 수 있고, 또 그 자리에 계신 분들의 도움 없이는 대책이 나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도정질문을 통해 이단 · 사이비의 피해를 더 알리고 나아가 법률적 검토를 충분히 해서 조례를 제정할 것입니다.

Q 의원님의 강한 목표 의식과 결단의 의지가 큰 힘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거대조직으로 커가고 있는 이단 · 사이비를 향한 대책 방안도 간구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A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법률적으로 종교활동 자체를 막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단 · 사이비를 해체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행복추구권 역시 법으로 보장하고 있고, 최근에는 모략 포교 등이 법률 위반이라는 법원의 판결도 나왔습니다. 저는 이단 · 사이비 예방법에 대한 조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신규 유입자를 막는 것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추후 이단 · 사이비에 속아 활동하고 계신 분들도 구해낼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Q 국정뿐만 아니라 이단 · 사이비 문제까지 의원님이 하셔야 할 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위에서 언급했듯 저는 조례를 통해 이단 · 사이비로 유입되는 신도를 차단하는 일을 해 볼 생각입니다.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단 · 사이비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 이야기를 나누고 고통을 느끼며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Q 한국교회에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교회에 바라는 점은 적극적으로 이단 · 사이비 예방 활동을 함께 해 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이들이 이단 · 사이비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지금도 그곳에 빠지고 있습니다. 교인들에게 이단 · 사이비 예방 교육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반인들에게도 이단 · 사이비를 알리고 예방할 수 있는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교회는 더 부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알려야 합니다. 그것이 교회의 의무입니다.

정치인은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 가볍고 단순한 기능적인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그 무게감과 책임감은 막중하다. 국정일 뿐만 아니라 이단 · 사이비를 향한 문제성을 세상에 알리고, 실질적인 조치를 위한 방안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정치인 조형연 의원의 힘찬 하루하루를 응원한다. [현대종교 | 장인희 기자/이 기사는 현대종교와 협약으로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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