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2017_02_06  19:25:00




[이단특집] 하나님의교회 단독건물 마련 10여 년간 150곳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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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단독건물 마련 10여 년간 150곳 육박

이미지 개선 노림수, 자금 확보 경로는 여전히 의문

하나님의교회 단독건물 마련, 10여 년간 150곳 육박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전주호성하나님의교회

 

교회 매입에서 개인이나 회사 매입으로 방법 변화

하나님의교회 한 건물 매입가 평균 38, 6000억 들여

최근 2년 새 충청도, 경상도가 가장 많이 늘어

 

하나님의교회가 건물 마련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2007년 이후 단독건물을 세우는 전략이 최근에도 변하지 않는다. 10여 년간 하나님의교회가 마련한 건물의 매입과 활용방법을 알아보고, 과거와의 차이점을 분석해 보았다.

 

하나님의교회의 단독건물과 의미

 

하나님의교회는 2007년 이후 단독건물을 마련하면서 이미지가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집합건물의 한 층이나 일부를 임차해서 사용해 왔다. 하지만 서서히 이런 장소가 사라지고, 단독건물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큰 목돈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그를 뛰어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하나님의교회에서 마련하는 단독건물은 겉모습이 낡거나 초라하지 않다. 건물이 깔끔하고 좋아 보인다. 주변에서 포교활동하기에 용이하다. 하나님의교회의 이단성을 모르는 주민들은 크고 그럴듯한 건물에 심리적으로 반감이 사라지게 된다. 봉사활동을 하거나 포교할 때 교회 위치를 설명하기도 편하다. 과거 좁고 허름한 장소에서 생활해온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은 자신만의 단독건물, 주변 장소의 대명사가 될법한 큰 건물이 세워졌으니 만족감도 꽤나 올라갔을 것이다.

 

하나님의교회 내의 행사에도 좋은 도구로 활용된다. 하나님의교회는 해외 신도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정기행사가 있다. 2000년대 초반 단독건물이 부족할 때는 해외 신도들이 한국에 오면, 엘로힘연수원, 옥천고앤컴연수원, 새예루살렘성전 등 대표적인 크고 좋은 건물만 방문했다. 하지만 지역마다 단독건물을 세운 이후에는 지역교회를 방문하는 것이 일정에 포함되었다. 해외 신도들에게 국내 하나님의교회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이다.

 

하나님의교회 단독건물 마련, 10여 년간 150곳 육박



우리 어머니 전시회를 개최하는 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교회의 대표적인 우리 어머니글과 사진전도 단독건물이 마련된 이후 각 지역의 하나님의교회에서 시작됐다. 단독건물이 아니면 사진과 그림, 여러 가지 물품을 전시하고 사람들을 초청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지역 주민들이 하나님의교회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좀 더 친숙한 교회를 만들어 가는 좋은 홍보와 포교법이 되었다.

 

하나님의교회 건물 전국 150, 6000

 

하나님의교회의 단독건물이 전국 곳곳에 생기고 있다. 얼마나 많은 건물을 마련했을까? 10여 년 전부터 건물을 마련해 왔지만, 최근까지도 멈추지 않고 있다. 20077곳의 헌당예배를 드리면서 본격적인 건물 마련이 시작됐다. 2008년에서 2011년까지는 매년 3~5곳으로 주춤하더니, 2012년에는 29, 2013년에는 15곳에 하나님의교회 단독건물이 전국적으로 쏟아져 나왔다. 특히 2015년에는 38곳에 하나님의교회 거점을 마련하면서 박차를 가했다. 새로 마련한 단독건물이 100곳이 훌쩍 넘어 멈출 것만 같았으나, 최근 2년 사이에도 활발하기만 하다. 201719, 201815곳에서 헌당예배를 드렸고, 이 외에도 이미 건물을 마련하고 헌당예배를 준비하는 곳도 있다.

 

건물 마련에 사용된 금액은 얼마나 될까? 2007년 이후 새로 마련한 건물 중에 등기부등본을 통해 매입 가격 확인이 가능한 건물이 105곳이었다. 이곳 매입 가격만 해도 약 4028억 원이다. 한 건물에 평균 38.3억 원 정도에 거래가 되었다. 12년 동안 하나님의교회가 마련한 건물의 수가 150곳에 육박한다. 6000억 원 정도 투자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1년에 평균 500억 원을 건물 마련에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비록 기존에 임차해 사용하던 장소를 처분하고 마련한 건물이라고 하더라도, 신도 수에 비하면 변혁을 꾀하는 과감한 결단이다.

 

 최근 바뀐 건물 마련법

 

2016년까지 하나님의교회가 건물을 마련할 때 기성교회를 매입하거나 경매로 매각한 비율은 거의 50%에 육박했다. 최근 큰 변화는 2년 사이 기성교회 매입이 줄었다는 점이다. 의아한 부분이기도 하다. 기성교회 등 종교시설을 매입하는 것이 하나님의교회 입장에서 큰 유익이다. 종교부지이기 때문에 용도변경 등 행정적인 복잡한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또 원래 교회가 있던 자리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반발이 적다. 그래서 2016년까지 50% 가까이 기성교회는 물론 이단교회 건물까지도 매입했다.

 

하지만 최근 2년간 이 비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2017년에는 15곳 중에 3, 2018년에는 19곳 중에 5곳만이 종교시설을 매입했다. 23.5%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인다. 기성교회에서 하나님의교회에 건물을 매각하는 것이 이슈가 되면서 하나님의교회도 몸을 사리는 것으로 보인다. 기성교회를 매각할 경우 성도들의 입소문이 빠르게 퍼져 하나님의교회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모임이 구성되고 시위로 이어질 수 있다. 그 시위가 대규모로 이어질 경우 막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시간과 돈이 상상 이상으로 들 수도 있다.

 

 

하나님의교회 단독건물 마련, 10여 년간 150곳 육박



하나님의교회 입주 반대 시위 모습

 

하나님의교회는 여러 건물을 마련하면서 이런 현실을 경험했다. 원주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비록 종교시설이 아니었지만, 하나님의교회가 들어온다는 것이 빠르게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몰아쳤다. 강력한 항의와 시위로 인해 원주에 하나님의교회가 세워지는 것은 수년째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게다가 하나님의교회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도 골치 아픈 일이다. 이러한 여론을 돌리기 위해 언론플레이도 끊임없이 해왔다.

 

각종 언론사에 하나님의교회를 홍보하는 기사를 내고, 원주시장을 비판하는 등 온갖 방법을 꾀했다. 이러한 소모전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소리 소문 없이 개인이나 회사와 접촉해 건물을 매입하고, 종교부지로 용도를 변경해 하나님의교회를 마련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독교계의 여론이 좋지 않은 것도 한몫하고 있다. 기성교회가 하나님의교회에 건물을 매각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빠르게 형성되었다. 돈이 없고 빚을 상환할 능력이 되지 않아 교회를 매각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것이 이단에 교회를 매각하는 정당한 이유로 이해하는 성도들은 없었다. 대부분 무리한 교회 건축으로 인한 결과였고, 교회를 이단에 매각하는 것 자체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부당한 행동이라는 것이 상식적인 관점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경우에도 하늘나루교회를 하나님의교회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큰 문제가 드러났다. 이단에게 매각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사들이 몰래 진행한 점과 증거를 인멸하려는 행태가 드러나 여론의 몰매를 맞았다. 이를 계기로 올해 기감 총회에서 교회 재산을 처리할 때는 교인 총의를 구하기로 결의해 이단에 교회를 매각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전국 하나님의교회 지역별 분포

 

하나님의교회는 최근 2년 동안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에 각각 7곳의 건물을 마련해 가장 많은 건물을 마련했다. 34곳 중에 이 세 지역에만 21개의 하나님의교회 거점을 세운 셈이다. 특히 충청도는 기존에 8곳의 하나님의교회가 있었으나, 최근 2년 동안 7곳이 마련되어 하나님의교회 수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경상도의 경우도 10년 동안 10곳을 세우는 데에 불과했으나, 2년 사이에 7곳을 마련해 집중적인 포교를 예상할 수 있다.

 

하나님의교회 단독건물 마련, 10여 년간 150곳 육박

2007년 이후 마련한 하나님의교회 단독건물

 

2007년 이후 하나님의교회 건물을 가장 많이 마련한 지역은 경기도로 39곳이다. 다음으로는 서울이 27, 경상도가 20, 충청도가 15곳이다. 인천과 전라도가 각각 11곳이고, 강원도 8, 대전 6, 부산이 3, 광주와 대구, 울산이 2, 세종과 제주가 1곳이다. 하나님의교회 건물 분포는 우리나라 지역별 인구수와 비교해 볼 때 고른 편이다. 각 시도별로 적절한 비율로 건물을 배치했다.

 

하나님의교회의 건물 수가 증가함에 따라 어느새 전국 곳곳에 거점이 마련되었다. 공들여 마련한 단독건물인 만큼 하나님의교회는 건물을 이용한 홍보활동, 주민초청 전시회 등 포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백분 활용하고 있다. 전국적인 단독건물 증가와 지역별 고른 분포는 포교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건물과 오버랩 되어 신도들의 자존감과 결집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 이 시간에도 그들의 발은 길거리를 활보하고, 손은 현관문을 두드리고, 입은 어머니 하나님을 전하고 있다. 그들은 세워진 건물에 지역주민들로 채워 신도들로 가득한 건물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기사출처=현대종교]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이 기사는 현대종교와 굿처치뉴스 협약으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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